전북 정읍 "로우콘트" (feat. 쌍화탕)

안녕하세요.

서따지 입니다.

간만에 주말에 시간이 났습니다.

어디라도 놀러가고 싶은데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한번도 안가본 곳만 찾아보다가

전북 정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등산이 취미다 보니까

아주 어렸을때 내장산을 가봤던 기억이 언뜻 생각이 났습니다.

내장산이 정읍쪽에 위치해있는지도 몰랐네요.

가을 단풍에 내장산 참 예쁘죠.

정읍에 도착해 이곳저곳 천천히 둘러보다

반팔을 입고왔음에도 한 낮에는 여름처럼 더워지네요.

달달한게 땡깁니다.

정읍 "로우콘트"

정읍 "로우콘트"

정읍 "로우콘트"

정읍 "로우콘트"

정읍 "로우콘트"

아인슈페너, 에그타르트

자칫하면 그냥 지나쳐 버릴듯한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한참을 지역을 거닐며 구경하고

간만에 낮술을 살짝 하고온 탓에

배는 불러서

디저트는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타르트 하나 시켰습니다.

아인슈페너 참 맛있네요.

도심속 이층에 자리잡고있는 탓에

바깥 풍경이 막 이쁜건 아닌데

날씨도 좋았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아서

제대로 힐링합니다.

여유를 즐겨봅니다.

거창하게 여행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무작정 다른 지역을 오게될때 딱히

검색을 안하고 오는 편인데요.

또 무엇이 유명한지 찾아보다가

쌍화차거리가 있네요?

궁금해졌습니다.

한번도 안 먹어봤거든요.

정읍 "쌍화차거리"

어느 쌍화차집 쌍화탕

한약이나 쓴걸 못먹는건 아닌데

한 입 떠먹어보니

아.

음.

아..

쓰네요..

기본 구성같네요.

구운 가래떡과 조청, 딸기

나이 좀 먹어도

아직 쓴건 쓰네요..

좀 더 나이먹고 오겠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설땐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요.

점심 쯤 되니 날씨가 화창하고

딱 반팔입기에 너무 좋은 바람도 솔솔불어주는

기분좋게 힐링하고 돌아갑니다.

나중에 가을에 내장산 등산 해야겠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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