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따지 입니다.
올해도 몇일 안남았네요.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정말 뜬금없이 경주가 가보고싶어졌습니다.
황리단길이요.
예전 학창시절에 경주를 가본적 말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요.
아침일찍 황리단길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좀 없을때 조용할때 걷고싶었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춥고 날씨도 흐린게 일단 속부터 채워야겠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조용한 황리단길 한바퀴 산책하고
아침 식사도 가능한 "고유한우국밥"에 왔습니다.
한우국밥이 만원이었던거 같구요.
최근에 연말이라고 술자리가 많아서 자제하려고했지만
국물이 좋아서 한잔해야겠습니다.
한우국밥이 뭔가했는데
소고기무국은 아니고
국물이 이미 간이 되있는듯
삼삼한게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구요
고기도 아주 연하고 양도 넉넉하더라구요.
든든하게 속좀채웠습니다.
밖은 비도 오다가 눈도 내렸다가
상당히 운치있습니다.
국밥집을 나와 모퉁이를 돌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컹크웍스" 라는 카페입니다.
황리단길 스러운 고즈넉한 디자인에 카페네요.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일단 비 피하자고 들어온 곳이구요.
평소 아메리카노보단 콜드브루를 마시긴하는데
솔직히 내리는 방법차이인건 알겠는데
맛 차이는 잘몰라요.
쿠키도 여느 카페에서 파는 듯한 맛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분위기맛집인거 같네요.
이 날이 비도오다가 눈도 펑펑내리다가 해서 더 그런듯했습니다.
얌전히 앉아서 요즘 빠진 노래 무한반복하면서 잠시 창밖을 바라보니
왠지모를 안정감이 옵니다.
비가그칠때까지만 앉아있다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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