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서따지입니다.

지난주 급 여행을 다녀왔어요.

전날 밤 어디를 가볼까 검색을 하다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으로 가보자고 생각을 하게됬고

코레일 기차지도를 펼쳐놓고 고민을 하다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포항!!

 

 

가야죠!! 전 즉흥적인 편이라 고민을 별로 안합니다. 가고싶으면 가야죠!!

7월내내 비오는 날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전날 밤도 하루종일 비가내렸는데.. 제가 키차표를 예매했을때도 비가 내렸는데.. 아침에 눈을 떴는데~ 네~ 날씨가 너무 좋은거에요~ 기분도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전 대전에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기차안에서 바라본 창밖은 점점더 포항이 가까워 질수록 하늘이 맑더라구요.

네.. 날씨가 다했습니다.ㅠ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에선 KTX로 1시간 2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곧 도착이구요.

아.

아..해수욕장 개장 한주 전에 가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영일대 전망대

진짜 날씨가 미쳤습니다.ㅠㅠ

 

저녁에 영일대 전망대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이때까지도 계속 고민했습니다.

여기서 하루 숙박을 하고 혼술을 할까 말까..

당보충을 하며 계속 고민을 합니다.

하루 묵을까..말까..

그 와중에 창밖으로 시원한 바람이며 탁트인 뷰가 진심 너무 힐링이었습니다.

내일 오후에 다른 일정만 없었으면 

하루 묵었으면 싶었지만 결국 숙박은 포기하고 조금 늦은 저녁기차로 대전에 가기로하고

 

난생 처음 혼술

물회도 처음

밥도 조금

소주 1병 순삭

2차는 당연히

바다뷰에 맥주한잔

 

이렇게 저의 짧은 당일치기 포항영일대 여행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지는 부산 광안리인데요.

이번에 처음 다녀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정말 인생 여행지라고 할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 같아요.

화창한 날씨가 한몫했구요.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겸 짧게라도 훌쩍 여행 다녀오는거 아주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