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따지 입니다.
날씨가 점점 봄이 되가는가 봅니다.
이제는 봄이 없어지고 바로 여름이 올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겨울이랑 봄을 참 좋아하거든요.
짧아진 봄을 열심히 만끽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흥동쪽에서 약속이 생겼는데요.
조금 일찍 밖을 나섰습니다.
이 영화가 보고싶었거든요

"퇴마록" 입니다.
학창시절 이우혁 작가님에 퇴마록소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애니로 나왔다는 얘기에
궁금은 했는데
조금 망설였습니다.
극장에서 애니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나름 평도 좋길래
믿고 봤습니다.
와
한국 애니 수준이 이정도였군요.
퇴마록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관람하실거라 생각하구요.
저 또한 너무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면서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듯 영화가 끝났는데요.
후속작이 나온다면 무조건 관람해야겠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간만에 소제동쪽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일찍 나온건데요.
점심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소제동 "신안소국밥" 입니다.
맑은 소국밥에 육전을 하나 했습니다.
육전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는데요.
상당히 슴슴한게 고소하게 잘 부쳐내셨습니다.
아주 괜찮더라구요.
국밥도 심플하게
무에 적당히 달큰한 맛과
고깃국물이 고소한게 아주 괜찮았습니다.
천천히 소주한병 비웠구요.
아직 약속시간까진 조금 남아서
최근에 생긴 핫한 카페를 가봤습니다.







"킷사코오리" 입니다.
대전에서 꽤나 재미있는 곳이
소제동인데요.
괜찮은 카페들 식당들 낮술가능한 곳들이 있는데요.
최근에 오픈한 곳인거 같구요.
빙수하고 푸딩이 유명하다고 듣긴했는데
전에 대전 어느 카페에서 푸딩을 아주 맛있게 먹어본 뒤로
푸딩이 있는 곳이면
가볍게 주문해보곤 합니다.
커스터드푸딩했는데요.
역시 맛있더라구요.
분위기도 일본일본스럽구요.
흘러나오는 음악도 그렇더라구요.
내부는 바 형태 자리만 있고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거 같았구요.
아주 작고 귀여운 카페였습니다.
바닐라카페오레 맛있더라구요.
햇살 비추는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니
나른하고 너무 좋네요.
소제동쪽에도 점점 더 재미있고
매력적인 곳들이 생겨서 좋은거 같습니다.
길 건너에 가보고픈 가맥집이 있었는데
곧 약속시간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럼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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